대화를 하다 보면, 앞에서 나온 이야기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다른 말을 이어가고 싶을 때가 많죠. "말이 나와서 말인데..." 하면서요.
이럴 때 영어 네이티브들이 실제로 매우 자주 쓰는 연결 표현이 바로, Speaking of which 입니다.
🧶 Speaking of which 뜻
Speaking of which는 이런뜻이에요.
- 그 얘기 나온 김에
- 말이 나와서 말인데
- 그 얘기를 하니까 떠오르는데
이 표현의 핵심은 분명해요.
방금 나온 이야기(앞 문장 전체)를 받아서, 그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다른 말을 이어 갈 때 쓰는 표현
여기서 which는 바로 앞 문장에서 언급된 특정 단어가 아니라, 앞에서 말한 내용 전체를 가리켜요. 그래서 speaking of which 뒤에는 보통 추가 정보, 자연스럽게 떠오른 연관된 생각, 관련된 문제나 다음 행동 같은 것들이 옵니다.
💬 예문
A: I need to buy a new laptop.
(나 새 노트북 사야 해.)
B: Speaking of which, mine has been acting up lately.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내 것도 요즘 상태가 좀 이상해.)
→ '노트북'이라는 동일한 화제에서 바로 이어지는 말이죠.
이게 speaking of which의 전형적인 쓰임이에요.
🔹 Speaking of which 사용 조건
- 앞에서 나온 이야기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어야 해요
- 완전히 뜬금없는 주제로 넘어갈 때는 쓰지 않아요
- “지금 말한 바로 그 얘기”를 받아야 자연스럽습니다
상황별 예시
1️⃣ 반려동물 얘기 중
A: I finally got a cat last weekend.
(나 지난 주말에 드디어 고양이 입양했어.)
B: Speaking of which, if you ever need a good vet, I know a great one nearby.
(말이 나온 김에, 혹시 좋은 동물병원 필요하면 근처에 괜찮은 데 하나 알아.)
→ 고양이 → 병원
연결이 아주 자연스럽죠.
2️⃣ 휴가 이야기 중
A: I haven’t taken a proper vacation in years.
(나 제대로 휴가 간 게 몇 년은 된 것 같아.)
B: Speaking of which, I should probably start planning one.
(그 얘기 나온 김에, 슬슬 휴가 계획 좀 세워야겠다.)
→ 앞의 말이 다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3️⃣ 물건 이야기 중
A: I just bought a new backpack.
(나 새 백팩 샀어.)
B: Speaking of which, I need one too.
(그 얘기 나온 김에, 나도 하나 필요해.)
📌 문법·형식 포인트
- 보통 문장 맨 앞에서 씀
- 뒤에는 콤마(,) 붙이는 게 일반적
- 일상 회화, 에세이, 이메일, 프레젠테이션에 잘 어울림
- 법률문서·공식 공문 같은 매우 격식적인 데서는 거의 안 씀
🆚 Speaking of + 명사(주제) 와의 차이
"Speaking of which" 에서 "which" 대신 구체적인 주제를 넣을 수도 있어요. "Speaking of (주제)" 이런 형태로요. 두 표현은 연결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 Speaking of which
- 방금 말한 내용 전체를 그대로 받아 이어감
- 연관성 요구 강함
🔹 Speaking of + 명사
- 앞말에서 연상되는 주제를 꺼내며 화제 전환
- 연결이 조금 느슨해도 자연스러움
비교 예시 ①
A: That movie was really emotional.
(그 영화 진짜 감정적이었어.)
B: Yeah, it stayed with me for a while.
(맞아, 여운이 오래 남더라.)
B: Speaking of emotions, I’ve been feeling exhausted lately.
(감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요즘 좀 지쳐.)
→ 영화 이야기 자체를 이어가는 건 아니지만, ‘emotions’라는 키워드로 자연스럽게 전환
비교 예시 ②
A: I finally finished my project today.
(나 오늘 프로젝트 끝냈어.)
B: That’s great!
(잘했다!)
B: Speaking of work, are you free this weekend?
(일 얘기 나온 김에, 이번 주말에 시간 있어?)
→ 여기서 speaking of which를 쓰면 어색해요. 프로젝트 내용 자체를 이어가는 게 아니니까요.
🆚 speaking of which vs. on that note
| 표현 | 연결 방식 | 느낌 |
|---|---|---|
| speaking of which | 앞 내용과 내용상 직접 연결 | 자연스러운 연관 |
| on that note | 대화의 정리·마무리·전환 | 결론, 다음 단계 |
예를 들면:
A: I finally got a cat last weekend.
→ B: Speaking of which, I need to buy a litter box today.
(말이 나온 김에, 나 오늘 고양이 화장실도 사야 돼.)
👉 고양이 얘기 → 고양이를 키우는 데 바로 필요한 것으로 내용이 연결됨. 앞 문장에서 나온 내용이 바로 화제를 떠올리게 만든 경우예요.
→ B: That’s exciting. On that note, let’s grab dinner.
(그럼 이쯤에서 우리 저녁 먹으러 가자.)
👉 고양이와 저녁은 내용상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대화를 한 단락으로 정리하고 다음 행동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이에요. 즉, 내용 연결이 아니라 대화 흐름에 연결을 두는 표현입니다.
🧶 마무리 요약
Speaking of which는, 영어 대화에서 흐름을 끊지 않고 말을 부드럽게 이어 주는 아주 실전적인 표현이에요. 앞에서 나온 주제와 연결해서 다른 이야기를 꺼내고 싶을 때, 부드럽고 세련되게 쓸 수 있죠.
✔ 방금 나온 이야기와 직접 연결
✔ “그 얘기 나온 김에”라는 감각
✔ 일상 회화에서 사용 빈도 높음
이 표현 하나만 제대로 써도, 대화가 훨씬 자연스럽고 네이티브스럽게 흘러갑니다.
▶️ 이 글에 함께 등장한 표현 보기 → exhau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