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ater는 기본적으로는 “물속에 있는”이라는 아주 물리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예요.
그런데 일상 영어에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돈·일·상황·감정 상태까지 폭넓게 확장돼서 쓰입니다.
오늘은 이 단어 하나로
✔️ 실제 물속 상황
✔️ 경제·재정 상태
✔️ 일이 너무 많을 때
✔️ 감정적으로 눌린 상태
까지 어떻게 표현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1️⃣ 기본 의미: 물속에 있는 / 수면 아래의
가장 원형적인 의미예요. 말 그대로 물속이라는 공간 안에 있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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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sh are swimming underwater.
→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
This camera works underwater.
→ 이 카메라는 수중에서도 작동해.
이 의미에서는 형용사 / 부사 모두 자연스럽게 쓰입니다.
- underwater photography (형용사)
- swim underwater (부사)
👉 수영, 잠수, 스쿠버다이빙, 수중 촬영 같은 문맥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됩니다.
2️⃣ 비유적 의미 ①: 재정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
underwater의 확장 의미 중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자주 쓰이는 용법이에요.
주로 부동산, 대출, 투자 이야기에서 등장합니다.
핵심 개념은 하나예요.
현재 가치 < 내가 쏟아부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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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rtgage is underwater.
→ 집값이 대출금보다 낮아진 상태야.
👉 그 집은 underwater 상태입니다.
부동산에만 쓰이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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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nvestment is underwater.
→ 투자한 금액보다 가치가 떨어졌어. -
A lot of stocks went underwater during the downturn.
→ 경기 침체로 많은 주식이 손실 상태로 들어갔어. Simply put, my investment is underwater, and in hindsight — I should’ve seen the warning signs sooner.
→ 간단히 말해, 투자한거 손해보고 있어. 지금 생각해보면 경고 신호를 더 일찍 봤어야 했는데.
👉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상태’를 말하는 표현이며, 실제 영어권 뉴스·경제 기사에서도 매우 흔하게 쓰입니다.
3️⃣ 비유적 의미 ②: 일이 너무 많아 허덕이는 상태
회화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의미예요.
물속에 들어가면 숨 쉬기 힘들고, 허우적대잖아요? 그 이미지 그대로 업무·일정·상황에 압도된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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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completely underwater at work.
→ 일이 너무 많아서 완전 허덕이는 중이야. -
Sorry I didn’t reply sooner — I’ve been underwater this week.
→ 답장 늦어서 미안, 이번 주 너무 정신없었어.
I’m underwater with emails and deadlines.
→ 이메일이랑 마감일에 파묻혀 있어.
I’ve been underwater at work all week — nonstop, just trying to keep my head above water.
→ 이번 주는 내내 회사에서 허덕였어. 일이 끝도 없어서 겨우 버티는 느낌이야.
(※ keep one’s head above water: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고 간신히 유지하는 상태)
👉 이 용법에서 underwater는
단순히 busy가 아니라,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압도된 상태를 뜻합니다.
4️⃣ 비유적 의미 ③: 감정적으로 눌린 상태
👉 underwater는 ‘감정’ 자체가 아니라 ‘상태(state)’를 말해요.
즉, 슬픔·우울·무기력이라는 감정을 직접 말하는 게 아니라 그 감정을 만들어낸 상황에 눌려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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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breakup, I felt like I was underwater for weeks.
→ 헤어지고 나서 몇 주 동안 숨 막히는 느낌이었어. I’ve been feeling a bit underwater lately — nothing dramatic, just one of those “I’ve been better" phases.
→ 요즘 좀 가라앉아 있어. 심각한 건 아니고, 그냥 더 좋았던 때도 있었다는 느낌.
이 표현이 좋은 이유는,
✔️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 “힘들다”는 신호는 충분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underwater ≠ depressed
→ 임상적·지속적인 우울 상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 감정 자체를 말하고 싶다면, 이런 표현들이 더 정확해요
- drained → 에너지가 고갈된
- burned out → 완전히 소진된
- in a slump → 침체기에 빠진
- feeling low / down → 기분이 가라앉은
- listless → 무기력한 (조금 문어체)
👉 underwater는
“그 감정에 빠지게 만든 압박 상태”를 말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 보너스 표현: Underwater basket weaving
이건 유머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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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water basket weaving
→ 쓸모없고 의미 없는 활동을 비꼬는 말 -
I took underwater basket weaving in college.
→ 대학 때 진짜 별 도움 안 되는 수업도 들었지 뭐.
말 그대로 하면 "물속에서 바구니 짜기"죠. 실제로 이런 특이한 수공예 수업이 있었다는데,
점점
👉 “이상한 과목”
👉 “아무 쓸모 없는 활동의 대명사”
로 굳어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농담·풍자로만 쓰입니다.
✨ 정리하면
- literal → 물속에 있음
- finance → 투자금보다 가치가 낮아 손해 상태
- work / life → 너무 바빠서 감당 못하는 상태
- emotional state → 상황에 눌려 가라앉은 느낌
- humor → underwater basket weaving → 쓸모없는 활동을 비꼬는 표현
underwater는 실제 물속을 말할 때는 형용사와 부사 모두로 쓰이지만,
재정·업무·감정처럼 비유적인 의미로 확장될 때는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로만 사용됩니다.
▶️ 이 글에 함께 등장한 표현들 보기 → simply put hindsight I've been bet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