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에서 누군가의 관심을 끌고 “잠깐만, 나 할 말 있어”라고 말해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표현은 보통 Listen to me죠. 하지만 이 표현은 상황에 따라 명령처럼 들리거나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데, 같은 의미를 훨씬 더 부드럽고 지적이고 공손하게 말하는 방법이 있어요. 네이티브들도 아주 자주 쓴답니다. 바로 👉 Indulge me.
🟣 indulge me — 어떤 느낌의 표현일까?
Indulge me.
→ 문자 그대로는 “저에게 관대하게 대해 주세요”라는 뜻에 가까워요.
→ 하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잠깐만 내 말 좀 들어봐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들어줄래요?” 같은 의미로 쓰이는 정중한 요청 표현이에요.
이 표현이 매력적인 이유는…
-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 겸손함 + 위트 + 약간의 세련된 분위기까지
- 자연스럽게 묻어난다는 것!
네이티브가 말문을 열 때 흔히 쓰는 표현이에요.
🟣 일상 예문
💬 Indulge me for a second — I have a theory.
→ 잠깐만 들어봐요 — 제 생각이 하나 있어요.
💬 I know this might sound odd, but indulge me.
→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요, 일단 들어만 주세요.
💬 Just indulge me and read this part again.
→ 그냥 부탁 하나만 들어줘, 이 부분 다시 한 번만 읽어봐.
💬 Indulge me while I explain why this matters.
→ 왜 이게 중요한지 설명할 테니 잠깐만 들어봐 주세요.
👉 이런 상황에서 자주 등장해요
- 내가 설명이 조금 길어질 것 같을 때
- 말하려는 내용이 상대에게 “좀 뜬금없나?” 싶을 때
- 부탁하는 기분으로 내 의견을 꺼낼 때
- 상대의 시간을 잠시 빌리고 싶을 때
공손하지만 자신 있게 말문을 여는 표현이에요.
🟣 왜 ‘Indulge me’가 고급스럽게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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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 to me, Let me talk
→ 직설적이고, 경우에 따라 약간 다그치는 뉘앙스도 있음. -
Indulge me
→ 상대의 배려에 기대어 말하는 방식
→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들어봐 주실래요?” 같은 분위기
→ 훨씬 품위 있고 부드럽고 예의 있는 느낌
즉, 요청을 명령처럼 던지지 않고,
상대의 여유와 관대함에 정중히 기대는 표현이에요.
🟣 일상에서 “Indulge me”가 빛나는 순간들
🛸 엉뚱한 가설을 꺼낼 때
“Indulge me, but what if aliens really do exist?”
→ 내 말 좀 들어봐, 외계인 진짜 있을 수도 있잖아?
📊 프리젠테이션에서 부연 설명할 때
“Indulge me while I take this idea a bit further.”
→ 이 아이디어를 조금만 더 확장해볼게요. 잠시만 들어봐 주세요.
❤️ 연인에게 가벼운 제안을 할 때
“Indulge me. Let’s take a random trip this weekend.”
→ 내 말 한 번만 들어봐. 이번 주말에 즉흥 여행 가볼래?
🟣 비슷한 느낌의 표현들
'Indulge me'와 비슷하게, 상대에게 “잠깐만 내 말 좀 들어줘요”라고 정중하게 요청할 때 쓸 수 있는 표현들이 몇 가지 있어요. 다만, 각각의 말투·뉘앙스·상황이 조금씩 달라서 구분해두면 훨씬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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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with me
→ “잠시만 참아주세요 / 좀만 기다려주세요.”
설명을 이어가기 전에 시간을 조금만 달라는 뉘앙스. -
Hear me out
→ “제 말 끝까지 들어보세요.”
상대가 반박하려 하거나 의심하는 분위기일 때, 조금 더 직설적으로 쓰여요. -
Let me run this by you
→ “이거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 이 얘기 들어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줘.”
아이디어나 계획을 검토해달라고 부탁할 때 자연스러운 표현. -
Give me a second / moment
→ 순전히 시간 요청 중심. -
Humor me
→ “내 말 좀 들어줘 / 한번만 맞춰줘봐.”
Indulge me가 조금 더 educated하고 polite하며 intellectual vibe를 가진 표현이라면, humor me는 훨씬 더 가볍고 장난스러운 요청에 가까워요. 보통 말이 조금 엉뚱하거나 농담 같을 때 “일단 내 말 좀 맞춰줘봐~” 하는 분위기로 쓰여요.예:
“Humor me — imagine this plan actually works.”
→ 내 말 좀 들어줘—이 계획이 진짜 통한다고 가정해봐.
🟣 마무리 요약
- Indulge me = “내 말 잠깐만 들어줘요”를 세련되고 공손하게 말하는 표현
- 느낌은 “나 좀 봐줘요, 들어봐 줘요”의 educated + polite 버전
- 말문을 열기 전에 상대를 배려하며 사용하는 고급 회화 표현
- 프리젠테이션, 친근한 대화, 연인의 대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
▶️ 이 글에 함께 등장한 표현들 보기 → odd bear with me humor me vibe, mood, atmosp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