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일상 대화에서 누군가가 “fair enough” 라고 반응하는 장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거예요. 직역하면 “충분히 공정하다”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상대의 말·이유·제안이 타당하다고 보고 ‘받아들이는’ 반응으로 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fair enough”를 핵심 의미 → 상황별 쓰임 → 예문 → 유사 표현 비교 → 실전 팁 순으로, 실제 대화에서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해볼게요.
🌿 핵심 의미 한 줄 정리
fair enough = “그럴 만하네 / 납득은 된다 / 받아들일게”
- 단순 동의(agree)보다 한 단계 거리감 있는 수긍
- 느낌: 완전히 찬성까지는 아니지만, 논리적으로는 이해됨
✔️ 포인트: ‘완전 동의’가 아니라 ‘타당성 인정’
1️⃣ 쓰임1: 설명·이유를 듣고 수긍할 때
상대의 말이 100% 마음에 들진 않아도, 이해는 되니 더 따지지 않겠다는 신호로 씁니다.
예문
I wouldn't do it that way, but fair enough.
→ 나라면 그렇게 안하겠지만, 뭐 납득은 돼.
→ 나라면 그렇게 안하겠지만, 뭐 납득은 돼.
A: “Hey, long time no see! What brings you here?”
B: “I’m in town for a short business trip. Thought I’d drop by.”
A: “Fair enough. Let’s grab some coffee while you’re here.”
→ “어, 오랜만! 여긴 웬일이야?” / “출장 때문에 잠깐 왔어. 들른김에 왔지.” / “그럴만하네. 있는 동안 커피 한잔하자.”
B: “I’m in town for a short business trip. Thought I’d drop by.”
A: “Fair enough. Let’s grab some coffee while you’re here.”
→ “어, 오랜만! 여긴 웬일이야?” / “출장 때문에 잠깐 왔어. 들른김에 왔지.” / “그럴만하네. 있는 동안 커피 한잔하자.”
A: “Sorry, the tickets are all sold out.”
B: “…Fair enough.”
→ "미안한데, 표가 다 매진됐어요." / "...어쩔 수 없죠 뭐."
(아쉬움 + 어쩔 수 없음 의 의미로 꽤 자주 써요. 체념하며 받아들이는거죠.)
B: “…Fair enough.”
→ "미안한데, 표가 다 매진됐어요." / "...어쩔 수 없죠 뭐."
(아쉬움 + 어쩔 수 없음 의 의미로 꽤 자주 써요. 체념하며 받아들이는거죠.)
A: “I don’t condone cheating, but I also don’t condemn someone for a single mistake. Everyone deserves a chance to rise again.”
B: “Fair enough.”
→ "저는 부정행위를 용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한 번 실수한 사람을 무조건 비난하지도 않아요. 누구든 다시 일어설 기회는 필요하죠." / "일리 있네요."
B: “Fair enough.”
→ "저는 부정행위를 용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한 번 실수한 사람을 무조건 비난하지도 않아요. 누구든 다시 일어설 기회는 필요하죠." / "일리 있네요."
2️⃣ 쓰임 2: 제안·타협을 받아들일 때
상대의 조건이 완벽하진 않아도 합리적이어서 수용할 때 자연스럽습니다.
예문
A: “We can’t give you a full refund, but we can offer a 20% discount.”
B: “Fair enough.”
→ “전액 환불은 어렵지만, 20% 할인은 가능해요.” / “좋아요, 그 정도면 괜찮아요.”
B: “Fair enough.”
→ “전액 환불은 어렵지만, 20% 할인은 가능해요.” / “좋아요, 그 정도면 괜찮아요.”
A: “We don’t have enough budget for that scope.”
B: “Fair enough—let’s keep it simple then.”
→ "그 범위까지는 예산이 부족해요." / “그렇네요. 단순하게 가죠.”
B: “Fair enough—let’s keep it simple then.”
→ "그 범위까지는 예산이 부족해요." / “그렇네요. 단순하게 가죠.”
✔️ 뉘앙스: 더 밀어붙이지 않고 합리적으로 접는다
💡 참고
fair enough는 대화에서의 "수긍 반응"외에도 가끔 “나쁘진 않다/괜찮은 편이다”라는 평가로도 쓰여요. 예를 들어, "The price was fair enough." 하지만, 빈도는 높지 않고 특히 가격·품질 평가는 보통 fair / pretty fair / reasonable을 더 많이 쓰죠.
🆚 비슷한 표현과 뉘앙스 비교
| 표현 | 의미 & 뉘앙스 | 예문 |
|---|---|---|
| Alright / OK | 단순 동의, 수용 | “Let’s meet at 6.” / “Alright.” → “6시에 만나자.” / “좋아.” |
| Makes sense | 상대방의 설명이나 이유가 이해가 될 때 | “I can’t come because of work.” / “Makes sense.” → “일 때문에 못 가.” / “이해돼.” |
| That’s fair | 공정함이나 합리성에 초점 | “I need a break before the next task.” / “That’s fair.” → “다음 업무 전에 쉬어야겠어.” / “합리적이네.” |
| I see | 정보 이해 | “We need more time.” / “I see.” → “시간이 더 필요해.” / “알겠어.” |
💡 차이점 요약:
- fair enough: 타당성 인정 + 수긍(가벼운 거리감)
- alright/ok: 단순 수용
- makes sense: 논리 이해
- that’s fair: 공정함 강조
- I see: 이해 표시
💬 회화 팁
- 반응형으로 짧게: 상대 설명 뒤에 단독으로 쓰면 가장 자연스럽다.
- A가 이유 설명 → B: “Fair enough.”
- 과도한 찬성 대신 ‘정리’ 느낌: 논쟁을 끝내거나 한발 물러설 때 유용
- 톤 조절: 억양에 따라 쿨한 수긍 ↔ 마지못한 수긍까지 표현 가능
- 격식: 구어체 중심. 공식 문서보다는 회화·회의·이메일의 캐주얼한 맥락에 적합
📌 마무리 요약
“Fair enough”는 상대방을 존중하며 타당성을 인정하는 부드러운 표현으로, 영어 회화에서 매우 유용해요.- 설명 수긍 → “그럴 수 있지”
- 타협 수용 → “그럼 그걸로 하자”
👉 회의, 협상, 보고 같은 직장 대화나 친구와의 일상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쓰이는 실용 표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