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bygones be bygones — 지나간 일은 지나가게 두자

화가 안풀린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으르렁대고 있고, 고양이는 태연하게 'let bygones be bygones, will ya?'라는 태도를 보이는 장면. 지나간 일은 덮자는 의미의 영어 표현 'let bygones be bygones'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bygone”이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영어에는 “let bygones be bygones”라는 오래된 관용표현이 있어요. 누군가와 다툼이나 오해가 있었을 때, 더 이상 과거를 들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싸움 끝에 화해를 청하거나 제3자가 충고할 때 종종 등장합니다. 무엇보다 어투가 성숙하고 따뜻하게 들리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써먹기 참 좋은 표현이에요.


🐟 bygone

bygone [바이건 /ˈbaɪ.ɡɑːn/]

  • 형용사: “지나간, 과거의”
    • a bygone era → 지나간 시대
    • bygone days → 옛 시절
  • 명사: 과거의 일, 이미 지나간 사건
    • let bygones be bygones → 이미 지나간 일들은 그냥 지나가게 두자
    • a bygone이 가능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대부분 복수형 bygones로만 쓰입니다. 특히 이 관용구에서는 반드시 복수형으로 굳어져 있어요. 여기서 bygones는 ‘지나간 감정들, 과거의 갈등이나 오해들’을 가리킵니다.

👉 bygonepast의 차이

  • past는 단순히 시간적으로 지나간 것.
  • bygone되돌릴 수 없는, 감정적 거리감이 있는, 이미 끝난 일이라는 뉘앙스가 더해집니다. 그래서 bygone을 쓰면 그냥 “예전에 있었던 일”보다는 “이제 다시 붙잡을 수 없는 과거”라는 느낌이 강해져요.

🌱 "let bygones be bygones"

직역: “지나간 일은 지나가게 두자”
→ 과거의 다툼이나 오해는 잊고, 서로 화해하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

💡 중요한 포인트:
이건 굳어진 관용표현이에요. 단어를 바꿔서 쓰지 않고, 그대로 외워 두는 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실제 사용 예문 💬

1. 직접 화해할 때

  • I know we’ve had our differences, but let’s let bygones be bygones.
    우리 사이에 이런저런 일 있었지만, 이제 그냥 털고 가자.

  • A: You seriously blamed me for that tiny mistake years ago. Don’t you think it’s time to let bygones be bygones?
    B: Fair enough. I guess we should just shake it off and move forward.

    너 몇 년 전 작은 실수 때문에 날 심하게 비난했잖아. 이제는 그냥 지난 일은 묻어두자는 생각 안 들어? / 맞아. 이제는 그냥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가야겠지.

  • It’s a shame we lost touch for so long, but if we let bygones be bygones, we might actually be able to rebuild our friendship. In hindsight, that argument wasn’t worth it.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건 아쉽지만, 지난 일은 그냥 묻어두면 진짜 우정을 다시 쌓을 수 있을지도 몰라. 돌이켜 보면, 그때의 다툼은 별로 가치가 없었어.

2. 조언할 때

  • Why don’t you just let bygones be bygones? It’s not worth staying mad.
    그냥 지난 일로 치는 게 어때? 계속 화내는 건 의미 없어.

  • You can doubt his motives all you want, but I know for a fact he was trying to compromise. Maybe it’s time to let bygones be bygones instead of suspecting him every single time.
    그의 의도를 네가 의심할 수도 있겠지만, 그가 타협하려 했던 건 사실이야. 매번 그를 의심하기보다는 이제는 그냥 지난 일은 흘려보낼 때가 아닐까?

3. 상황 설명할 때

  • We had a huge fight last year, but we’ve let bygones be bygones since then.
    작년에 크게 싸웠지만, 그 뒤로는 다 잊고 잘 지내고 있어.

  • When my brother finally said, “Let bygones be bygones,” it clicked for me. I realized what drives us apart isn’t the fight itself, but the fact that we refuse to get over it.
    내 동생이 드디어 “지난 일은 그냥 묻어두자”라고 했을 때, 난 비로소 깨달았어. 우리를 갈라놓는 건 싸움 자체가 아니라, 그걸 넘어서지 못하려는 고집이라는 걸.

4. 사과할 때

  • I snapped, and I’m sorry. Can we just let bygones be bygones?
    내가 욱했어. 미안해. 그냥 털고 가자.

5. 감정 정리 후

  • You were stressed, and on top of that, I made it worse. Let bygones be bygones.
    너도 스트레스 많았는데 내가 더해서 더 힘들게 했지. 그냥 지나가자.

6. 더이상 꺼내지 말자 할 때

  • If I ever refer to that night again, stop me. Let bygones be bygones.
    그날 밤 얘기 또 꺼내면 말려줘. 이제 잊기로 하자.

👉 이 표현은 항상 공손하고 성숙한 어조로 들려요. 직접적으로 “forgive me”라고 하기 곤란할 때, 우회적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도 잘 어울립니다.


🔁 비슷한 표현들과 비교

표현 뉘앙스
let bygones be bygones 지난 일은 덮자 다툼 후 화해할 때 가장 정중하고 따뜻함
move on 잊고 지나가자 더 쿨하고 개인적인 느낌, 보통 관계보다는 개인 감정 정리에
forgive and forget 용서하고 잊자 용서를 강조하는 감정적 표현,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자주 씀
bury the hatchet 싸움 그만하자 직역하면 “도끼를 묻다” → 더 캐주얼하고 일상적인 화해 표현
water under the bridge 다 지나간 일이다 (이미 해결됐거나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음) 현재에는 영향 없음

예문 비교

  • I think it’s time to move on. Holding grudges won’t help.
    이제는 그만 잊어야지. 계속 앙금만 품는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

  • I know it hurt, but sometimes it’s better to forgive and forget.
    상처받았던 건 알지만, 가끔은 그냥 용서하고 잊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어.

  • Let’s bury the hatchet and just enjoy the party.
    우리 그냥 그만 싸우고 파티나 즐기자.

  • Don’t worry about it anymore. It’s all water under the bridge now.
    이제 그 일 신경 쓰지 마. 다 지나간 일이야.


✅ 마무리

“Let bygones be bygones”는 과거의 다툼, 오해, 실수 같은 건 더 이상 붙잡지 말고 성숙하게 덮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표현이에요.

  • 직접 화해할 때
  • 제3자가 충고할 때
  • 이미 화해했다는 상황 설명할 때

모두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move on, forgive and forget, bury the hatchet, water under the bridge 등이 있는데, 뉘앙스를 구분해서 쓰면 훨씬 원어민스럽게 들릴 거예요.

👉 결국 핵심은 이거예요:
과거는 과거로 두고, 더 이상 불필요한 감정을 붙잡지 말자.